고전 무협온라인게임 구룡쟁패의 추억

고전 무협온라인게임 구룡쟁패의 추억

 

너무나도 시대를 앞서가서 실패한 작품이나 정치..예술..드라마..

 

한발정도만 앞서가면 역사에 길이길이 기억될 작품이나 사람들이

 

두발 세발 나아가 열발 앞서 이시대에 나타난다면?

 

그건 틀림없이 '亡'합니다..

 

제가 10여년전에 플레이했었던 구룡쟁패가 처음 나왔을때를 돌아보면

 

'아! 이게임은 지금쯤 출시되어서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금치못합니다.

 

그정도로 각 문파와 문파마다 기술의 차이(흡사 와우의 무협버전)가 달랐으며

 

그럼으로인해 1:1전투에서도 정말 미묘한 차이가 많이 일어나곤 했었답니다.

 

그러나 ...

 

이게임은 너무 앞서갔던 나머지.. 돈이 들어와서 회전이 되는 시스템까지

 

동시에 구축하질 못했습니다..

 

 

지금이라면 부분유료화로 얼마든지 수익을 낼수있었을텐데..

 

결국 버텨내질 못하고 다른업체에 인수합병되고 맙니다..

 

그이후로 업데이트때 많은 무공들이 다 비슷비슷해졌으며..

 

동작에 차이만 있을뿐.. 예전처럼 1:1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이진 못했죠..

 

또한 무료로도 플레이 할수있긴하지만 유료유저와 스텟에서 차이가 나버리게하는

 

시스템의 도입으로인해.. 더욱더 망게임의 길을 가고야 맙니다..

 

그리고 저는 게임을 접었구요..

 

빼빼로데이날 한정판으로 출시되던 빼빼로신발..(이속50%증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네요^^

 

정말 잘 만들어진 게임이..

 

이리 쉽게 무너져 내린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워서..

 

이렇게 또 후기로 추억을 더듬어 글을 씁니다.

 

아직 구룡쟁패1은 서비스중입니다..(그만큼 잘만들어진 게임이에요)

 

언젠가 구룡쟁패2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아직 감감무소식인걸보면..

 

그대로 포기해버렸나보네요..

 

그래도 마음속 깊이..

 

구룡쟁패2가 나와주길 바래봅니다.

 

마치 구룡쟁패1의 초기버전처럼..